(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은 열대거세미나방이 최근 제주를 시작으로 중국에서 편서풍을 타고 국내에 유입되기 시작했다며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당부했다.

23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열대거세미나방은 원래 국내에 서식하지 않던 해충이다. 2019년 중국에서 바람을 타고 국내로 유입됐다.

특히 최대 1천개의 알을 산란하는데, 애벌레는 조직이 연한 어린잎을 선호해 방제시기를 놓치면 옥수수 수확량이 최대 70%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지난해 충북지역 대부분의 옥수수밭에서 열대거세미나방의 피해가 발견됐다. 피해가 심한 옥수수밭은 피해율이 50% 이상이었다.

농업기술원은 “열대거세미나방을 가장 효율적으로 방제하는 방법은 애벌레 발생 초기에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다. 옥수수가 다 자란 밭은 사람이 들어가 방제하기가 어려운 만큼 옥수수 식재 초기에 집중 예찰과 방제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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