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단양=소진섭 기자) 단양 곳곳에서 익명의 기부천사들이 속속 등장해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8일 단양군에 따르면 매포읍과 가곡면, 적성면에서 익명의 기부자들이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백미, 연탄 등 물품과 난방비, 상품권 등을 기탁했다.

매포읍에 거주하는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2018년 백미 200kg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7차례에 걸쳐 백미 2천200kg과 라면 60상자로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을 도왔다.

본인이 알려지는 것을 한사코 원하지 않는다는 이 기부자는 올해 군에서 지급받은 단양형 긴급재난지원금 상품권도 기부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가곡면에서도 수년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을 기부해온 한 익명의 독지가가 올해도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연탄 1천장을 전달해 온정을 더했다.

적성면 상1리에 거주하는 기부자는 소외된 이웃에게 난방비로 써달라며 적성면행정복지센터에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익명의 기부자들 외에도 12월에는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연탄 및 기부금을 전달했다.

㈜양백조경건설에서 연탄 3천장(240만 원 상당), 생각농장에서 100만 원, 청년기업 ㈜페러카페에서 100만 원, 단양패러글라이딩사회적협동조합에서 100만 원, 매포읍 평동3리 주민 이수윤씨 50만 원, ㈜태성개발 성금 100만 원, 두손봉사회 50만 원 상당의 라면과 화장지, 단성면바르게살기위원회에서 연탄 500장, 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55가구에 대한 물품 및 식료품 꾸러미 전달 등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연말연시에 꾸준히 들어오는 기탁금과 물품을 보면서 지역사회의 따뜻함을 느낀다”며 “소외받는 주민들이 없도록 구석구석을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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