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선 국회의원. ⓒ충북뉴스
▲임호선 국회의원. ⓒ충북뉴스

(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산불, 호우 등 재해 피해로 집을 잃은 이재민 10명 중 8명이 여전히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국회의원(증평‧진천‧음성)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이재민 조립주택 입주 627명 중 526명이 거주하고 있다.

재해별로는 2022년 동해안 산불 이재민 331명, 2020년 집중호우 이재민 160명이다. 지역별로는 울진군 290명, 구례군 93명, 충북 51명 순이다.

동해안 산불 이재민 331명은 모두 임시거처에 살고 있고, 집중호우 이재민은 최초 입주민 중 61%가 2년 넘게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임 의원은 이러한 원인으로“보상이 지연되고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지 않아 이재민이 조립주택에서 장기간 머물게 됐다”며 “행정안전부가 재난복구의 주관부처로서 이재민의 시각에서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립주택을 운영하는 지자체는 행안부 지침을 따르는데 현재 지침상 주거기간의 한도가 없어 지자체에서도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행안부는 주거기간의 한도를 명시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지만, 이재민이 임시거처조차 떠나야 하는 상황이 우려돼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